News

19.12.2017

동아시아 도시들, 기후 행동으로 함께 나아가다

현재 동아시아 도시들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도시에 거주하는 전 세계 50%가 넘는 인구와 빠르게 진행되는 도시화로 인해 총 온실가스 배출의 70% 가량이 도시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한 편으로 많은 도시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수준의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고,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10일 COP23 도시 및 지역 파빌리온에서는 동아시아 도시들이 모여 그들의 지난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기후변화 적응력을 높이고 저탄소 발전을 제고하기 위해 그들만의 전략과 솔루션을 공유하였다. 아래는 동아시아 도시들이 해온 노력들 중, 3개의 예다.

중국, 선전 시는 탄소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교통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선전시는 도시 전반에 걸쳐 전기로 운영되는 교통 수단의 확산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험은 대중교통에서부터 실현되고 있다. 선전시는 2017년까지 시 소유의 버스들을 100% 전기차로 운영하고, 2020년까지는 택시도 100% 전기자동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선전시는 이미 2012년부터 도시에서 공적 목적으로 구입하는 모든 교통 수단을 전기차로 구입해오고 있다. 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특정 지역에는 전기차에만 무료 주차를 허용하는 등의 정책을 펴고 있다.

일본 토야마시는 도시 주변의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압축도시(compact city)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압축도시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대중교통 서비스가 운행되는 도로망을 따라 거주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촉진하며, 도심부 활성화를 통해 도시를 ‘압축’함으로써 교통과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킨다. 뿐만 아니라 압축도시 정책을 통해 그 외 지역은 최대한 녹지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도시의 기후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
토야마 시는 파트너십을 맺은 도시들과 함께 여러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기술들을 개발도상국으로 이전하기 위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토야마시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청사에 소수력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인도네시아 타바난에 소수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2014년 3월에 개시되어, 이번 달부터 전기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뉴타이페이시는 지방정부의 정책 그리고 거주민들에게 매력적인 지속가능한 옵션을 제공하는 방법을 통해 저탄소 지속가능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모든 교통 신호등이나 가로등을 LED로 대체했으며, 슈퍼마켓에서 플라스틱 가방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재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민들의 지속가능성 인식을 제고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거주민들을 위한 옥상 정원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에 인센티브 부여, 30분까지 공공 자전거 무료 이용 등 버스와 트램을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했다. 한편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초등교육에서부터 지속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다.


 
Google+
EN | KR | JP | 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