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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2.2017

물관리와 기후변화적응: 자연기반의 해법

지구의 온도 상승이 전 세계 물순환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도시들은 홍수, 가뭄, 해수면 상승 및 수질 악화 등 물 관련 문제들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도시 기반시설이 낡고 노후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도시들이 물 관련 위험에 대한 비용효율적인 해법을 시급하게 모색하고 있다.

이에 이클레이 동아시아 본부는2016년 12월 9일 광저우에서 ‘물관리와 지후변화적응: 자연기반의 해법’ 세션을 중국도시연구원(CSUS)과 공동 개최하였다. 본 세션에는 도시대표들과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물 문제 해결과 도시회복력 향상을 위한 자연기반 해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중국 시샨 신지구의 스폰지도시 기술센터 국장 덩자오시안은 중국 북서지역의 물관리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시샨 신지구의 녹색도시 기반기설은 유역관리 시스템, 녹색 공공장소, 링 파크 및 녹색도로 등 4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녹색도시 생활의 바탕을 이룬다. 덩자오시안 국장은 녹색 기반시설이 생태계 보전, 스폰지도시 개발, 도시 공간구조 재편, 다목적 도시교통관리, 및 도시기능 향상 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며서, 도시 전환을 위한 접근법으로 녹색 기반시설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폭우관리 전문기관인 Sieker의 부회장 헤랄드 서머 박사는 하향식 접근법을 통한 독일 도시들의 물관리 사례들을 소개했다. 서머 박사는 비즈니스 센터와 거주지의 녹색지붕 설비에 적용한 우수(빗물)관리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저지대 조성과 녹색 식물 식수를 통해 투과성 뿐만 아니라 도시 경관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베를린 기술 대학의 연구원 데니스 칼리시치는 자연기반 해법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지만 이 접근법의 핵심은 자연과 협력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계획의 주요 요소로 자연을 고려하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는 지속가능하고, 비용-효율적이고, 다목적이면서도 회복력을 증진시키는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


중국에코도시아카데미의 도시 물관리 본부장인 자오지앙은, 스폰지 도시들은 콘크리트 구조물 위주의 그레이 인프라에 의존하기 보다는 체계적이고 다목적이며 유연한 대안들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회복력을 증진시켜댜 한다고 제안했다. 공동의 목표에 맞게 인프라 계획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개별 도시들에 맞는 해결책을 발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함을 강조했다.


포르투갈의 해양과 지속가능발전 연구소의 프로젝트 팀장 이사벨 토레 데 노로나는 아프리카와 포르투갈 도시들의 사례를 들면서, 지속가능발전 계획에 생태계, 문화적 자율성 및 전통지식의 가치가 포함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중국 저탄소 시범도시 중 하나인 주하이도 스폰지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 주하이 도시계획디자인연구소의 주유 엔지니어링설계센터 과장은 주하이시가 유역 개선과 열섬현상 완화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5가지 핵심사업인 상수도 네트워크, 빗물수집, 하수재사용, 대안적인 상수도원과 상수도원보호구역에 대해 발표했다. 주유 과장은 스폰지 도시 건설은 실제 문제에 기반하여야 하며, 각 도시의 자연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해법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글로벌건축바젤의 책임연구원인콩솅롱은 비영리기구인 글로벌건축바젤이 자연기반 해법의 적용을 위해 어떻게 프랑스와 스위스 도시를 기술적으로 지원했는지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세션에서 발표된 다양한 사례들은 물관리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유럽도시가 자연생태계의 활용에 주목하는 반면 중국도시들이 공공기반시설을 통한 해법을 추구하듯 도시 특성과 조건에 맞는 해법이 제안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세션은 이클레이-CSUS 컨퍼런스 시리즈 중 하나로, 도시의 지속가능발전과 관련하여 중국 도시공무원과 관련 전문가 및 해외 관련기관들 간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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