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탐방: 도시 지속 가능성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ICLEI의 활동
ICLEI 동아시아는 2024년 7월 28일부터 7일 동안 몽골의 도시들을 방문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잠재적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ICLEI 동아시아 본부장 주 슈와 ICLEI 대표단은 울란바토르, 다르항, 에르데네트의 세 도시를 방문하여 각 도시 행정 부처 핵심 이해관계자들과 지속 가능한 농업, 교통 및 난방, 게르 지역 재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6회 동북아시아 시장 포럼에 참여하여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여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몽골 제2의 대도시이자 주요 발전 도시, 다르항 시: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
몽골의 광업 중심지, 에르데네트 시: 녹색 개발 계획
에르데네트 시는 몽골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광산업과 높은 인구 밀도가 특징입니다. 에르데네트 시는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오염, 토지 황폐화, 물 부족, 녹지 부족 등의 시급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ICLEI 대표단은 바트-에르데네트(Bat-Erdenet) 국회 의원과 만나 에르데네트 시의 현재 상황과 도시 지속 가능성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자연 기반 해결책(NbS) 도입의 필요성을 검토했습니다.
이어서 에르데네트 시 오르혼 아이막 주의 M. 투멘자르갈(M. Tumenjargal) 도지사와 단기 녹색 개발 계획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지역은 재건 프로젝트를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올해부터 친환경적이고 기후 복원력 높은 도시 개발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ICLEI 대표단은 환경 및 자연 관련 요소를 고려한 역량 강화와 기초 평가 설정에 대한 제안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ICLEI 동아시아는 오르혼 주의 자르갈란트 솜 정부 관계자들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추가 계획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동북아시아 시장 포럼(NEAMF): 동북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민관 파트너십 촉진과 활용
울란바토르 시는 2014년부터 약 10년간 ICLEI 회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제6회 동북아시아 시장 포럼(Northeast Asian Mayor’s Forum, NEAMF)의 개최 도시입니다. ICLEI 동아시아 본부장과 ICLEI 대표단은 울란바토르 시의 초청으로 이번 포럼에 참석하였습니다. 동북아시아 시장 포럼은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들이 직면한 도시화로 인한 도시 인구 급증, 폐기물 관리 등의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각 도시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포럼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민관 파트너십(PPP) 촉진과 활용“을 주제로 논의하였으며, 동북아시아 대표 도시와 국제기구, 외교 사절단 등 5개국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ICLEI 동아시아 본부장 주 슈는 “지역 문제에 대한 행동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촉진”을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ICLEI 대표단은 냠바타르 히시게(Nyambaatar Khishgee) 울란바토르 시장 및 주지사와 울란바토르 시의 사회 부문, 녹색 발전, 대기 및 환경 담당 코스바야르 룰라이(Khosbayar Luulai) 부지사와 각각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ICLEI는 울란바토르 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폐기물 관리, 지속 가능한 교통, 도시 회복력 등 도시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eer-to-peer 학습, 역량 강화, 기술 지원 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몽골 내 국제 기구와의 협력
몽골 방문 동안, ICLEI 동아시아 대표단은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인간정주계획(UN-Habitat), 한스 자이델 재단, 글로벌 녹색 성장 연구소(GGGI), 독일 정부의 원조 기관(GIZ), 유럽연합 대표부(EUD) 등 다양한 국제 기구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홍수 회복력, 난방 문제, 게르 지역 재개발, 지속 가능한 농업, 재생 에너지 전환, 그리고 지역 전문가들을 위한 기술 교육 협력 기회등이 포함되었습니다. ICLEI 동아시아는 이러한 국제 기구들과의 협력을 통해 몽골의 도시들이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전환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